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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2024 수능영어 킬러문항 분석

by 밀리씨 2023. 11. 18.

 

2024년 수능영어 킬러문항을 분석해 본다.

 

2024년 수능이 끝났다. 벌써!!!

하지만 이게 끝은 아니다.

정시지원은 물론 수시모집에 지원을 한 학생들도 수시모집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위한 전략과목 영어 성적 결과에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

 

수능시험 끝났다수능시험 끝났네
출처:Unsplash, 

 

고등부를 지도해 온 지 어언 10년이 넘었다. 

영어가 절대등급제로 바뀐 후 국어와 수학 과목에 비해 중요도가 낮아지고 있는 느낌이다.

흔히 'sky서성한' 입학을 목표로 하는 1등급 학생들은 물론, In서울 대학진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것이 최소한 영어 2등급이다. 국어와 수학은 상대평가라 6월부터 진입하는 N수생들로 인해 등급관리가 만만치 않지만, 한문, 한국사와 함께 절대등급으로 평가되는 영어가 그나마 '만만한' 점수따기 과목이 된 듯한 인상을 준다.

 

하지만!!! 이런 피상적인 인상으로 인해 '영어 1등급 받는 게 쉽다'라고 말하는 것을 주위에서 가끔 듣는다.

과연 영어가 절대등급제 이후로 쉬워졌을까?

지난 16일 치른 수능영어문제를 본다면 절대 never, ever! 그런 오해는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영어영역은 절대평가로 실시돼 원점수가 90점 이상이면 1등급을 받는다. 80~89점은 2등급을, 70~79점은 3등급을 받는 식으로 10점마다 등급이 갈린다. 이 때문에 영어영역 난이도는 통상 1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로 가늠한다.
지난 9월 모의평가에서 영어 1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은 4.37%로 전년도 수능(7.83%), 6월 모의평가(7.62%)에 비해 낮았다. (출처:경향신문)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영역은 올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상당히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영어영역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EBS 현장교사단인 김보라 삼각산고 교사는 2024학년도 수능 영어영역에 대해 “추상도 높은 소재를 배제하고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으로 출제됐다”며 “문제풀이 기술보다는 지문을 충실히 읽고 이해해야만 하는 문항을 다수 배치해 전체적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EBS 현장교사단은 이번 수능 영어영역 지문에 우리말로 번역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과도하게 추상적인 표현 등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지문을 끝까지 읽고 선택지를 분석해야 풀 수 있는 문제를 다수 분석해서 난이도를 확보했다고 했다. 제목을 추론해야 하는 24번 문항의 경우 지문 내 어휘도 친숙하고 문장 구조도 명확하지만 지문을 끝까지 읽어야 글의 요지를 파악할 수 있고, 요지를 파악했더라도 이를 함축하는 제목을 골라야 해 변별력이 있었다. 빈칸 추론 33번 문항은 지문 내 키워드를 다양한 표현으로 바꿔 선택지를 구성해, 키워드에만 의존해 지문을 이해한 경우 오답을 고르기 쉬웠다. 김 교사는 “논리적 흐름을 파악해야 정답을 고를 수 있어 변별력을 갖췄고, 제대로 독해하려는 마인드를 버리고 키워드만 보고 정답을 고르면 오인하기 쉬워 ‘잘 낸 문제’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상당수 수험생들이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을 수시모집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위한 전략과목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올해 실제로 영어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확인될 경우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수험생들이 늘어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수시모집에서 합격자를 채우지 못해 정시모집으로 이월되는 인원이 늘어나고, 정시모집 경쟁률과 합격선 등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출처:경향신문)

 

열심히 공부열심히 독서
출처: Unsplash


2024년 수능영어 킬러문항 33번, 34번

(*EBS해설이나 기타 입시기관 등과 상관없이 개인적으로 체감하는 킬러문항임을 미리 밝힌다.)

 

33. There have been psychological studies in which subjects
were shown photographs of people’s faces and asked to
identify the expression or state of mind evinced. The results
are invariably very mixed. In the 17th century the French
painter and theorist Charles Le Brun drew a series of faces
illustrating the various emotions that painters could be called
upon to represent. What is striking about them is that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what
is missing in all this is any setting or context to make the
emotion determinate. We must know who this person is, who
these other people are, what their relationship is, what is at
stake in the scene, and the like. In real life as well as in
painting we do not come across just faces; we encounter
people in particular situations and our understanding of people
cannot somehow be precipitated and held isolated from the
social and human circumstances in which they, and we, live
and breathe and have our being. [3점]
* evince: (감정 따위를) 분명히 나타내다 ** precipitate: 촉발하다
① all of them could be matched consistently with their intended emotions
② every one of them was illustrated with photographic precision
③ each of them definitively displayed its own social narrative
④ most of them would be seen as representing unique characteristics
⑤ any number of them could be substituted for one another without loss

 


34. Everyone who drives, walks, or swipes a transit card in a
city views herself as a transportation expert from the moment
she walks out the front door. And how she views the street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That’s
why we find so many well-intentioned and civic-minded
citizens arguing past one another. At neighborhood meetings
in school auditoriums, and in back rooms at libraries and
churches, local residents across the nation gather for
often-contentious discussions about transportation proposals
that would change a city’s streets. And like all politics, all
transportation is local and intensely personal. A transit project
that could speed travel for tens of thousands of people can be
stopped by objections to the loss of a few parking spaces or by
the simple fear that the project won’t work. It’s not a challenge
of the data or the traffic engineering or the planning. Public
debates about streets are typically rooted in emotional
assumptions about how a change will affect a person’s
commute, ability to park, belief about what is safe and what
isn’t, or the bottom line of a local business. [3점]
* swipe: 판독기에 통과시키다 ** contentious: 논쟁적인
*** commute: 통근
① relies heavily on how others see her city’s streets
② updates itself with each new public transit policy
③ arises independently of the streets she travels on
④ tracks pretty closely with how she gets around
⑤ ties firmly in with how her city operates

 


공부 계획영어회화 공부해야지:)영어에세이 연습!
영어 공부, 이제 시작!

 

 

이어지는 내용 : 2024년 수능영어 킬러문항 #33, #34 '1분안에 끝내는 분석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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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타운대 테솔 출신의 영어를 너무 사랑하는 밀리쌤입니다^^ 남녀노소 상관없이 영어를 배우고 싶은 의지에 넘치는 사람은 언제든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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